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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개월여 전에 구매한 페가수스39플라이 리즈의 은퇴 시기가 다가와 다음 러닝화를 고르다 아식스 매직 스피드2 로 결정하고 공홈에서 구매했다.


러닝화는 보통 600킬로 정도 달리면 러닝화로서 그 수명을 다한다고 한다.
새로운 러닝화에 적응하기까지 두신발을 번갈아가며 신는다. 그래서 페가수스의 은퇴까지 아직 마일리지가 남아 있지만 미리 구매를 한 것이다


발등이 높고 발볼이 넓어 페가수스 신는 내내 발가락 멍을 달고 살았다. 그런데 이 신발은 넓은 발볼용(2E)으로 달리는 내내 발이 너무 편했다.

갑피는 두껍지도 얇지도 않은 매쉬 소재로 통풍은 좋았고
설피는 일체형은 아니지만 따로 노는 느낌은 안들었고
힐컵은 단단하지는 않지만 힐슬립이 일어 날 듯한 불안감 없이 안정적으로 발뒷꿈치를 감싸 주었다.

TPU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미드솔은 적당한 반발력과 쿠셔닝울 가지고 있다.(오랜만의 카본 플레이트 신발이라 반발력 느낌은 좋았으나 종아리에 약간 부담은 되었다) 아웃솔..이 신발을 고른 가장 큰 이유다.
카본 플레이트 신발을 신어보고 싶은데 다른 카본 플레이트 신발들의 아웃솔 내구성은 너무 좋지 않아 지우개라 불릴 정도
매직 스피드2 의 아웃솔은 충분히 고무가 덧대져 내구성도 좋아 보이고 그립력도 좋았다.

총평 : 가성비의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를 찾고 있는 발볼러에게는 강추..그러나 과도한 기대는 금물이다.